중국 전기차 제조사 Xpeng이 2025년 AI Day 행사에서 차세대 인간형 로봇 IRON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자체 개발한 AI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공개 행사 및 시연
2025년 11월 5일 광저우에서 열린 Xpeng AI Day에서 차세대 IRON 로봇이 런웨이를 걸으며 자연스럽고 유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로봇의 움직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회사 관계자들은 무대에서 로봇을 절개하여 내부에 사람이 숨어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습니다.
⚙️ 주요 사양
차세대 IRON 로봇은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인간형 척추와 생체모방 근육: 자연스러운 움직임 구현
- 유연한 피부: 3D 곡면 디스플레이 헤드와 결합
- 22자유도 손: 정밀한 작업 수행 가능
- 3개의 자체 개발 Turing AI 칩: 총 2,250 TOPS의 연산 능력
- 전고체 배터리: 경량 설계와 향상된 안전성
💻 연산 성능
“3개의 Turing AI 칩으로 총 2,250 TOPS(초당 2조 2500억 회 연산)의 처리 능력을 제공합니다.”
이는 복잡한 AI 모델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는 충분한 성능입니다.
🤖 기술적 능력
IRON 로봇은 Xpeng의 2세대 Vision-Language-Action(VLA) 모델로 구동되며, 다음과 같은 고급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대화: 자연어 이해 및 응답
- 보행: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걸음걸이
- 물리적 상호작용: 물체 조작 및 환경과의 상호작용
Xpeng CEO He Xiaopeng은 “발가락에 수동적 자유도를 추가하여” 정교한 움직임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상용화 계획
Xpeng은 IRON을 다양한 상업 서비스 시나리오에 우선 배치할 계획입니다:
- 초기 배치 장소: Xpeng 시설 내 투어 가이드, 판매 보조원, 사무실 안내원
- 산업 통합: 인간 근로자처럼 다양한 산업에 통합
- 글로벌 협업: 개발자를 위한 SDK 공개
- 파트너십: Baosteel을 생태계 파트너로 확보하여 산업 배치 및 테스트 진행
📅 양산 일정
Xpeng은 2026년 말까지 고급 로봇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일정입니다.
🌐 업계 맥락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투자 규모: 2024년 벤처캐피털 투자 약 25억 달러
- 배터리 수명 과제: 현재 대부분의 휴머노이드는 약 2시간 작동, 8시간 작동 달성까지 최대 10년 소요 예상
- 주요 경쟁사: Tesla(Optimus), Boston Dynamics(Atlas), Figure AI, 그리고 Xpeng 등 중국 기업들
🇨🇳 중국의 로봇 산업 부상
Xpeng의 IRON 발표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기차 제조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 전망
Xpeng의 IRON 로봇은 다음과 같은 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자체 개발 칩: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최적화된 성능 제공
- 통합 생태계: 전기차, AI, 로봇 기술의 시너지
- 빠른 상용화: 2026년 양산은 업계에서 빠른 편
- 실용적 접근: 특정 서비스 시나리오에 집중
2026년 양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Xpeng은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선두주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글로벌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nEVPost – “Xpeng unveils next-gen Iron humanoid robot at 2025 AI Day” (2025년 11월 5일)
추가 참고: CNBC